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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상남도 김해 가볼 만한 곳 추천, 국립김해박물관

온라인 명예기자단 한상렬


 

이번에 소개할 '국립김해박물관'은 금관가야의 중심지로 가야의 건국 신화가 깃든 구지봉 언덕에 1998년 7월 29일 문을 열고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는 곳이다.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 전시하기 위한 고고학 중심의 박물관이며, 우리나라 대표 가야사 특화 박물관으로 가야 연구의 핵심 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역사와 문화가 생동하는 박물관을 실현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시설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가야사 바로 세우기에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국립김해박물관은 공감과 치유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따뜻한 친구, 함께하는 박물관'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상설 전시실은 2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낙동강 하류역의 선사 문화부터 가야의 성립과 발전 과정, 가야와 가야 사람들을 주제로 한 가야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며, 이외에도 어린이 박물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박물관의 경우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희망 일로 1일 전까지 예약 가능하며, 예약인원이 미달된 경우, 현장접수가 가능하다고 한다.

 





 

방문 당시 어린이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는 국립김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2023년 9월 26일부터 2024년 2월 11일까지의 일정으로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특별전 <가야웹툰 놀이터>를 개최하고 있어 직접 둘러볼 수 있었는데, 국립김해박물관은 2018년부터 매년 가야의 문화유산과 박물관을 소재로 가야웹툰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가야웹툰 공모전 수상작들은 가야의 문화유산을 작가의 상상력과 창의력, 재능을 더해 웹툰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조금은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와 문화를 요즘 젊은 층에게 익숙한 웹툰이라는 형태로 풀어내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 국립김해박물관을 방문한다고 한다면 놓치지 말고 꼭 방문해 보도록 하자.

 



 

어린이박물관을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국립김해박물관을 살펴보았다. 현재 국립김해박물관 1층 상설전시실 개편 공사로 인해 상설전시실 1층은 2023년 7월 4일부터 12월 5일까지 휴관을 하고 있다고 한다. 상설전시실 2층과 어린이 박물관, 가야 정원, 미디어 파사드 '가야로의 여행'은 정상 운영한다고 한다. 개편 공사로 인해 상설전시실 2층으로 이동을 했는데, 입구로 이동하는 길목에 김해 일대의 풍경과 문화제의 모습들을 소개하고 있었는데 김해의 여러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박물관 안내 데스크에 인상적인 것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에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가 있었다. 이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방문자 여권을 지참하는 경우, 방문 거점의 페이지에 도장을 찍어주면 되며, 방문자 여권을 지참하지 않는 경우에도 각각의 거점에 따로 마련된 용지에 도장을 찍을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해당 캠페인은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문화유산을 한층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층 전시공간에는 별도의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상설전시실 관람 후 휴식을 취하면서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출판한 가야 역사 관련 학술도서 및 관련 도서의 열람이 가능하며, 미디어테이블을 통해 가야 관련 영상 자료도 자유롭게 청취가 가능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현재 국립김해박물관 1층 공간은 개편을 위해 휴관 중이며, 관람을 할 수 있는 공간은 2층 '가야와 가야사람들' 전시공간이며, 이곳에서는 '가야 사람들의 삶', '가야의 멋을 담다', '가야토기', '철의 왕국, 가야', '해상 왕국, 가야' 로 나누어진 전시공간을 만날 수 있다. '가야 사람들의 삶'에서는 질박하고 검소한 가야사람들의 삶을 볼 수 있으며, 주요 전시품으로는 집 모양 토기(창원 석동), 새 모양 토기(함안 말이산)이 있었다. 이어서 '가야토기'에서는 흐르는 듯한 우아한 곡선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데 달항아리(함안 말아산), 수레바퀴 모양 토기(함안 말이산)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 의도 '철의 왕국, 가야'에서는 갑옷(김해 퇴래리), 말 투구(부산 북천동) 마지막으로 '해상왕국, 가야'에서는 청동세밭솥(김해 양동리), 바람개비 모양 청동기(김해 대성동), 배 모양 토기(창원 현동)을 만날 수 있었다.

 



 

직접 살펴본 국립김해박물관은 현재 개편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공간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에 다시금 방문을 하게 할 만큼 매력적이었다. 특히나 '신라', '백제', '고구려'에 비해 덜 알려진 '가야'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이곳을 꼭 방문해 볼 것 을 추천해 본다. 주변에 다른 방문할 곳들도 있는 만큼 조금은 여유로운 일정으로 방문을 추천한다. 

 


 

경남상남도 김해 가볼 만한 곳 추천, 국립김해박물관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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